강사소개

안기순 선생님
주요경력
  •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으며,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사회사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시애틀 소재 아시안 카운슬링&리퍼럴 서비스(The Asian Counseling & Referral Services)에서 카운슬러로 근무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역서로는 <인문 및 교양> 이웃집 CEO (소소한 책), 멍 때리기의 기적 (김영사), 로버트 라이시의 1대 99를 넘어: 부의 불평등을 바로잡는 11가지 액션플랜 (김영사), 와튼스쿨 인생학 강의 첫 번째 질문 (리더스북), 행복한 엄마의 조건: 육아와 행복에 관한 12가지 거짓말 (사막여우),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생후 첫 3개월 (청림라이프), 내 인생의 가장 뜨거운 순간들: 죽음에서 되살아온 한 의사의 기록 (라이프 맵)
  • <경제경영 및 자기계발> 미국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김영사), 처칠 팩터 (지식향연), 옵션 B (와이즈베리),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김영사), 인생을 결정짓는 다섯 가지 선택 (책세상), 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김영사),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김영사),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마음을 움직이는 경제학 (김영사), 돈 그리고 인생 (알에이치코리아)

강의정보





 《 수업 안내 》 


개강일 : 2025년 1월 3일 (금)

수강기간 : 12주, 약 3개월

수업 시간 : 매주 (금)오전 10시 30분 ~오후 13시 00분

수업진행방식 : 온라인(ZOOM)실시간 강의




 《 수업 목표 》 

1.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과 기술, 지식을 익힙니다.

2. 다양한 분야에 속한 원문을 번역하면서 적응성을 키웁니다.

3. 실전 번역 연습을 하면서 샘플 번역, 용어정리, 서문, 목차, 분문을 포함한

초벌번역, 역자후기, 다듬기, 마무리 등 출판 번역 과정 전체를 학습합니다.

4. 도서 검토서, 번역기획서, 샘플 번역의 작성법을 익히고 실제로 써 봅니다.

5. 전자책 출간을 기획하고 준비합니다.





 《 수업 방법 》 

1.우리말 다듬는 방법을 익힙니다.

2. 매주 번역 과제를 제출합니다.

3. 취합본을 놓고 토론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오역 등을 살펴봅니다.

4. 토론과 수업 내용을 참고하여 번역문을 수정해 제출합니다.




 《 학습 평가 기준 》 


1. 수업 참여도+과제

2. 학기 중 2~3회에 걸친 샘플 번역 과제





 《 상세 커리큘럼 》 







커리큘럼

차시 수업주제 및 내용
1 수업과 번역가가 알아야할 사항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2 주어와 대명사 처리
3 호응
4 단조롭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글 쓰기
5 번역투 문장 피하기 1
6 번역투 문장 피하기 2
7 시제의 번역
8 리듬을 살린 글
9 글의 종류에 따른 표현 방법
10 제목 정하기
11 의미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글
12 혼동하기 쉬운 단어

수강후기

  • 윤여○

    수업평가가 있다면 글밥 아카데미 출반 번역 과정에 10점 만점을!


    지난 금요일 실전반 수업이 끝나면서 1년 3개월 만에 글밥 아카데미 과정을 마쳤습니다. (심화반 수업이 끝나고 사정상 한 학기를 쉬는 바람에 1년을 넘겼습니다.) 


    실전반 수업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여서 첫 수업에 들어갈 때 조금 긴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이 수업이 끝나면 마지막인데 어쩌나 싶어 막연히 두렵기도 하고, 제 책장에 꽂힌 책들을 번역하신 선생님을 실제로 뵙는다고 생각하니 떨리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긴장감은 첫 수업 후에 충분히 해소되었고, 과제는 내내 벅찼지만 매주 금요일 수업은 늘 기다려졌습니다. 그래서 수업이 다 끝나버린 지금 너무 아쉽습니다. 


    실전반 수업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글을 다룹니다. 저는 특별히 자신있는 분야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 최대한 많은 종류의 글을 접하면서 '아, 이런 분야는 정말 어렵구나' 혹은 '이런 분야는 어려워도 재미를 느끼면서 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전까지 저에게 영어는 조금 쉬운 영어, 어려운 영어로 단순하게 둘로 나눠져 있었다면, 이제는 저자마다 글의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지 아주 어렴풋이나마 파악할 수 있는 눈도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제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각 분야의 용어나 관련 정보를 끊임없이 검색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전에 몰랐던 새로운 지식들을 쌓게 되어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안기순 선생님은 정말 따뜻하시면서도 날카로우신 분이었습니다. 과제를 하면서 어떤 부분은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그냥 넘겨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 때가 많았는데요(실제로 넘긴 적도 있고요), 원문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끝까지 문장을 물고 늘어지면 결국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고,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내가 어려운 건 남들도 다 똑같이 어렵다'고 말씀해주신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어느 정도 수준이고, 무엇을 더 보완해야 하고 그러려면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되는지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중간중간 곁들여 주신 선생님의 삶 이야기도 결국 저희에게 전달해주시려는 어떤 중요한 메시지를 말씀하시기 위한 비유인 때가 많았고, 그런 전달력과 명료함에 여러 번 감탄했습니다. 또 어떤 질문이라도 늘 정성껏 답해주셨고,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마음을 매 수업마다 느꼈습니다. 후기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은 짝꿍첨삭입니다. 다른 분들께서 이미 후기에 많이 쓰셨지만, 짝꿍의 번역문을 보면서 '아, 이렇게도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구나' 하며 놀랐고, 제가 한 번역을 한 발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처음 첨삭을 할 때는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제가 짝꿍 분에게서 꼼꼼한 첨삭을 받을수록 도움이 많이 되었기에 저도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 실전반 수강하시는 분들도 똑같은 경험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번역을 공부하면서 무엇보다도 우리말이 얼마나 간결하면서도 풍부하고, 다채로우면서도 명료한지 체감했습니다. 그간 제가 책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얼마나 문장을 흘려 읽었는지도 알게 되었고, 수많은 작가들의 어느 문장 하나 허투루 쓰인 것이 없다는 것도 다시금 느꼈습니다. 제게 특히나 부족했던 논리력을 채워나갈 방법에 관해서도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후기를 쓰고 보니 정말 제가 1년 간 많은 걸 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평가 같은 것이 있다면 글밥 아카데미 출판 번역 전 과정에 10점 만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강의를 들으면서 번역이라는 일이 어떤 것인지 말 그대로 '체감'할 수 있었고, 제가 그렇게 느끼게 된 건 실전반까지 듣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문반, 심화반을 마치시고 실전반을 수강할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저는 중간에 잠시 쉬어갈지언정 꼭 실전반까지 끝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혹시 심화반 이후에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싶어서 바로 실전반에 올라가는 것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쭉 이어서 수업을 들으시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이 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미경 선생님, 김명철 선생님, 안기순 선생님께 그 동안 좋은 강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출처] 글로 먹고살기 -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공식카페 

  • 김원○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이야기, 번역 실력에 용기를 주는 수업

    2023년 3월, 심화강 강의를 마치고 '과연 내 실력으로 실전반 수업을 바로 들어도 될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 그러면 준비를 조금 더 해서 실전반 강의를 들어보자'는 생각을 했고, 책 1권은 아니더라도 1/3 정도라도 스스로 번역 연습을 해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시간이 좀 있으니 가능할 줄 알았더랬죠.) 하지만 다른 일이 많다는 이유로, 몸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공휴일이라는 이유로 A4 1페이지 분량의 번역 연습만 달랑 해보고는 5개월의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역시, 혼자 공부하는 건 자기 관리가 아주 철저한 사람만이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막상 9월 실전반 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부담감과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웠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게다가 실시간 zoom 강의는 처음이라서 긴장이 되더라구요. (제가 강의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첫 수업 시간에 안기순 선생님과 다른 수강생들과 만나고 나니, 오히려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 조금은 해소되었습니다. 그동안 번역이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선생님이 바로 눈 앞에서 설명해주시고, 나와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분들이 같이 강의를 들으며 번역할 때 어려운 점, 궁금한 점을 나누니 동기 부여가 되더군요. 특히 안기순 선생님의 강의는 그 어떤 강의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강의 시작 전에 항상 '이번 주에는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었는지', '가을에 읽을만한 좋은 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물어봐주시면서 자칫 심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셨어요. 가장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현역 번역가로서 그간 일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고충, 조언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아마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을 겁니다(하핫!). 그 외에도 일상사, 인생 선배로서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강의가 없는 날은 문득 문득 강의 때 나눴던 이야기들이 떠오르면서 제 자신의 삶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수업을 들었던 분들에게도 여러 가지를 배웠습니다. 실전반에서는 다른 분들의 글을 받아 첨삭해보는 숙제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번역본을 보다보면 내가 끙끙거리며 한참을 고민했던 부분이 아주 깔끔하고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아하! 이런 뜻이었구나!', '어떻게 이렇게 추론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꼬였던 매듭이 풀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좌절감이 약간 들기도 했지만 '나도 언젠가는 이렇게 멋진 번역을 하겠다'라는 생각에 힘이 나기도 했습니다. 저희 기수는 오픈 단톡방을 만들었어요. 번역하다 모르는 부분은 물어보거나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몇몇 분은 강의 후에도 스터디를 하며 실력을 쌓아 가기로 했어요.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지원군이 있다는 생각에 든든합니다.


    실전반 수업을 들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수업을 들으면서 번역 공부를 하시길 추천합니다. 입문반, 심화반, 실전반을 모두 마치긴 했지만, 아직 저도 실력이 많이 부족하고 엄청난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조급해하거나 걱정하지 않고 꾸준히 해보려 합니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글로 먹고살기 -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공식카페 

  • 심선○

    바쁜 시간속에서도 의미있는 발전이 되었던 시간

    입문반부터 실전반까지 쉬지 않고 쭉 수강했는데 사실 실전반을 신청하기 전에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일단 심화반에서 드러난 제 실력에 실전반을 들어도 되는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신청한 이유는 기본이 아무리 중요하다해도 

    기본만 열심히 공부해서는 응용과 심화는 할 수 없다 라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이 판단은 제 업무 분야를 근거로 생각한겁니다만,

    그래서 실전은 어떤지 한번 맛이라도 봐야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기 바로 직전, 사실 취소해야할까 고민했습니다.

    새로운 수업을 맡게되어 당장 제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거든요. 

    커리큘럼도 새로 짜야하고 수업 자료도 만들어야하는데 병행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수업을 들은 것이 정말 잘했구나 싶어서 이렇게 후기도 남깁니다.


    ​6~7주까지는  '아 내가 왜 이 고생을 사서 한다고 했지' 로 시작했다가 수업 후  '저것도 몰라서 번역은 무슨'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래도 이번엔 말은 되는 거 같아' 하다가 수업 후 '아 저것도 몰라서 번역은 무슨'으로 끝났습니다. 


    ​네. 실력은 한 순간에 바뀌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일단 번역에서 영어 실력은 기본이라 하셨는데 정말 맞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저 스스로는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의심하고 찾아보고 혼자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은 수업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자신합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출퇴근 하는 길에 메모장으로 과제하고, 아이 하교에  대기 시간하면서 과제하고, 마치 수험생처럼  일 끝나고 새벽에 과제하면서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제 실력이 부족하니 남들보다 더 시간이 걸렸겠지만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료와 의미를 더 찾아야했더라구요.  힘드니까 적당히 찾다가 이거구나 하며 자기합리화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12주가 끝났네요.


    ​선생님은 소녀같은 웃음을 지으시면서 본인의 이야기도 전혀 꺼리낌없이 이야기하시지만 

    안경을 쓰시면 표정이 달라지시면서 거침없이 설명하시죠. 

    글도 그냥 해석하는 게 아니라 경험에 빗대어 상황을 이해하고 상상하면서 해석하시니 

    번역가는 저래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동기분들의 질문 하나 하나 들으면서 이런 고민까지 하면서 번역했네 하면서 뜨끔했습니다. 

    전 하고 싶은 질문은 많았으나 이런 기본적인 걸 물어도 되나 싶어 못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하면 안되는 질문이 맞더라구요. 그저 공부를 하면 되었을 질문이었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갈때는 동기분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질문에 비웃지 않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이 기회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힘들었던 시간이 이렇게 끝나니 실전반 2가 개설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아직 배울 게 많고 12주는 턱없이 부족하네요. 


    ​취소하지 않고 이 수업을 수강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출처] 글로 먹고살기 -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공식카페 

  • 김보○

    번역뿐만 아니라 삶을 생각케 하는 수업

    입문반 들어올 때가 한참 춥던 겨울이었는데 벌써 한 바퀴를 돌아 초겨울인 어제 실전반 마지막 수업을 마쳤네요. 입문반 들어오기 전 번역을 쉽게 알고 가볍게 했었는데 번역을 꾸준히 배우면서 번역의 깊이를 체험하는 중입니다. 심화반까지 거쳤어도 아직 멀게만 느끼지는 번역의 벽 앞에서 실전반을 등록할까 말까, 조금 더 혼자 공부한 뒤에 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던 흐름을 이어서 계속하자는 생각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에는 쉬면서 혼자 했으면 이만큼 공부하지는 못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대면이기는 하지만 실시간으로 선생님과 마주한 첫 시간은 제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숙제하면서 휘리릭 번역 그리고 다시 휘리릭 2차 수정했던 자료였는데, 첫 문장을 시작하면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핵심 단어를 어떻게 번역할지에 대한 생각과 사고의 흐름, 자료 검색, 비슷한 사례 상상해 보기 등, 번역에 임하는 자세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독자에게 외국 작가의 생각을 우리말로 전달하는 일은 단순히 말의 옮김이 아닌, 내가 그 작가가 되어 생각해 보고, 편집자가 되어 생각해 보고, 다시 독자의 눈으로 생각해 보는 일임을 수업 내내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수업이어서 같이 호흡하는 현장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안기순 선생님의 우아함과 유쾌함, 애교 넘치 목소리는 수업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배경이 되었고, 전문 번역가만이 들려 줄 수 있는 깊이 있는 번역 지식과 스킬, 최신 번역 트렌드와 번역의 안티에이징까지 다양한 노하우로 가득 찬 수업 내용은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번 수업 시간마다 몰랐던 내용을 알아가며 아하하는 순간들이 왔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면 되겠다, 이런 번역은 이렇게 해야겠다는 가르침을 많이 배워갑니다. 특히 수업 중간중간에 들려주시는 삶에 대한 이야기와 선배로서 들려주시는 말씀은 어쩜 그렇게 딱 지치고 힘이 팽긴다 할 때쯤 얘기해 주시는지 힘든 구간을 통과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현역 번역가와 인생 상담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번역가의 즐거움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긍정 뿜뿜 따듯따듯한 인생관도 너무 좋았습니다! 수업을 듣고 나면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 매주 금요일의 복호두(저는 이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같은 수업이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동기들에게도 많이 배웠습니다. 짝꿍 첨삭을 통해 스스로 배우게 되는 것도 많았고 수업 시간 동기들의 예리한 질문과 깊이 있게 파고드는 진지한 태도에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서로 말은 안 해도 화면으로 보는 것도 반가웠고요. 이제 금요일 수업 시간이 되면 한동안 허전할 것 같고 벌써 수업 듣던 시간이 그립습니다. 실전반 수업을 망설이시는 분이 있다면 안기순 선생님 수업 꼭 들어보시기를 강추드리고, 입문반 시작하신 분들은 실전반까지의 완주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입문반, 심화반, 실전반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수업받을 때 집중해서 맹렬하게 배우시기를 응원합니다!





    [출처] 글로 먹고살기 -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공식카페 


  • 이서○

    버겁고 높은 산같던 번역을 즐겁게 성장하는 과정으로 바꿔준 강의

    저는 각종 콘텐츠에 관심이 많고 책을 좋아해서 번역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욕심만 앞서고 실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심화반을 수강하면서 저의 부족한 번역 실력 때문에 자신에게 비난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저는 실전반 수강 전까지 걱정이 가득해서 한 학기를 쉬기도 했습니다. 지금 실전반을 다 마친 상태에서는 제가 고민을 너무 많이 하지 않았어야 했고, 심화반에서 실전반으로 바로 이어서 수강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번역 실력을 쌓을 수 없었고, 오히려 쉬는 기간 실력은 더 떨어졌습니다. 수업을 병행하며 제 글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실전반 수강 신청에 앞서 고민이 많은 분들이 계신다면 되도록 바로 이어서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생각보다 시간은 금방 흐르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걱정은 계속 늘 뿐이라고 지금은 말할 수 있습니다! 1주 차, 2주 차 수업을 듣고 나서도 역시 제 실력은 별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저는 5주 차부터 실력이 조금씩 늘었다고 느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해주셨던 말씀들과 선생님과 동기분의 첨삭 메모를 바탕으로 '이 부분은 내가 이번엔 틀리지 말아야지, 이 부분은 내가 이런 식으로 접목해야지'라고 다짐하면서 과제를 했습니다. 제가 저번 과제에서 틀렸던 부분은 이번 과제에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오역이 남을 때는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정말 간단한 부분을 틀렸다는 사실을 알 때는 너무 속상합니다ㅠㅠ) 다음번에는 조심해야겠다고 또 다짐했습니다. 처음에는 동기분의 글에 첨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면 매주 배웠던 것들이 쌓여서 한두 개씩 더 보이고, 작은 것이라도 첨삭에서 말씀드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제 글을 첨삭 받는 과정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글을 보고 제 글과 비교하면서 보편적인 언어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중간중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따뜻한 조언들과 삶의 지혜들이 저에게 큰 위로가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번역 공부를 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실전반 수강 전에 제게 번역은 버겁기만 하고 높은 산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나도 할 수 있다! 한번 해보는 거야'라는 생각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선생님 수업 덕분에 지금은 번역과 조금 친해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번역할 때 즐겁게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할 겁니다.




    [출처] 글로 먹고살기 -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공식카페 

  • 김의O

    한마디로 ‘번역의 명문’

    번역 강의란 것이 잘못하면 글 하나 놓고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하는 식의 강의가 될 수도 있을 텐데 글밥아카데미 영어출판번역 수업은 대학 강의 못지않은 체계와 전문성이 담긴 강의였습니다. 그런 수업이었기 때문에 36번의 강의를 단 한 번도 지루해하지 않고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바른번역이 축구로 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야구로 치면 ‘뉴욕 양키스’나 ‘요미우리 자이언츠’, 미국 대학으로 치면 ‘아이비리그’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번역의 명문’이라는 뜻이죠. 누구든 번역가가 되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그 길을 찾고 계신다면 다른 곳에서 헤매지 마시고 번역의 명문인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에 들어와 훌륭한 선생님들 밑에서 눈 딱 감고 1년만 열심히 공부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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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출판번역 - 실전(금)

강사명
안기순
강의레벨
실전반
수업일
평일 오전반(10:30~13:00)
정원
20명
수강료
750,000원
수강신청기간
2024-11-01 ~ 2024-12-31
  • *종강일은 수업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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